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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희연지 홍연] 보희연지의 연꽃은 여타 연지의 홍연보다 색감이 곱다 / 토함

토함 2020. 8. 28. 08:19

보희연지 홍연(2019.08.09)

 

 

살아 있는 글쓰기

내가
글을 쓰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어디 조용한 곳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농담을 섞어 건넸다.
나도 그에 동의해서 글을 쓸 공간을 찾아다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글쓰기에 필요한 여러 조건을
충족하는 스터디 카페에서 쓴 글에는 누군가를
설득할 힘이 없었다. 글은 스터디가 아니라
삶이라는 것을 알았다.


- 김민섭의《경계인의 시선》중에서 -

 

 

 

연꽃(2019.08.09. 보희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