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16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 댕기흰죽지] 혼돈하기 쉬운 형산강 겨울철새 3종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 댕기흰죽지를 비교 관찰하다 / 토함

인생은 3단 콤보 그런데 그게 아니고요. 30세까지는 교육을 받는 기간이었다고 봐도 좋구요. 65세까지는 직장에서 사회인으로서 일하는 기간이고요. 그렇다면 65세부터 90세까지는 어떻게 살았는가? 사회인으로 다시 태어나서 사회 속에서 내가 어떤 의미와 보람을 느끼면서 사는가? 그 기간이 추가된 거예요. 내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2단계가 아니라 3단계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김형석의《인생문답》중에서 - https://youtu.be/A74S-d_-HZ0

[경주 황성공원 '후투티'] '후투티'가 집안 대청소를 하고, 새끼 돌보는 모습을 관찰하다 / 토함

도서관의 존재 이유 엘름 부인의 눈동자가 생기를 띠며 달빛을 받은 웅덩이처럼 반짝거렸다. "삶과 죽음 사이에는 도서관이 있단다." 그녀가 말했다. "그 도서관에는 서가가 끝없이 이어져 있어. 거기 꽂힌 책에는 네가 살 수도 있었던 삶을 살아볼 기회가 담겨 있지. 네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볼 수 있는 기회인 거야...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하나라도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어머니의 '책 읽기' 반찬 살 돈을 아끼기 위해 미숫가루를 먹는 형편이었지만 어머니가 돈을 아끼지 않은 데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책이었다. 사실 나는 어머니에게서 단 한 번도 '공부해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어머니는 그 흔한 잔소리도 하..

[되지빠귀] 경주 옥산서원 숲에 둥지를 튼 되지빠귀의 육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오다 / 토함

들음(聽)의 네 단계 장자에 의하면, 들음에 네 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귀'로 듣는 단계, '마음'으로 듣는 단계, '기氣'로 듣는 단계, '비움'虛을 통한 단계가 그것이다. 똑같지는 않지만 영지주의나 카발라에서 말하는 문자적 차원, 심적 차원, 영적 차원, 신비적 차원과 상응하는 것 같아 신기하게 여겨진다. 세 단계를 지나 완전히 마음을 비우고 도가 들어오도록 준비하는 과정을 두고, 장자는 '심재心齋'(마음 굶김)'라고 했다. - 오강남의《살아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중에서 - 발끝만 보지 말라 그러니, 발끝도 보고 저 멀리도 보자. 나는 발끝을 보며 나아가자면서도 앞을 내다보고, 오늘을 넘어선 무언가를, 더 다정하고 덜 무서운 무언가를 믿자고 스스로 되뇐다. 우리는 발을 헛디디지 않도록 조심하면..

[흰죽지] 무리를 이루어 행동하는 흰죽지는 갑각류, 식물의 줄기, 뿌리, 수초, 벼과식물의 종자 등을 먹는다 / 토함

물고기도 우울증에 걸린다 물고기도 우울증에 걸린다. 제브라피시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다. 연구팀은 수조 측면, 중간에서 약간 아래쪽에 마커로 수평선을 그렸다. 우울증에 걸린 물고기는 그 선 아래쪽에만 머물렀다. 하지만 같은 물고기에게 항우울제 프로작을 먹였더니 선 위로, 아예 수조 맨 위까지 올라가 쌩쌩 돌아다녔다. 마치 새로 태어난 듯이. 자극이 없으면 물고기는 우울증에 걸린다. 자극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엇이든 있어야 한다. 돌이나 나무, 수초가 없는 수조에서 그냥 둥둥 떠다니기만 하면 우울증에 걸린다. - 매트 헤이그의《미드나잇 라이브러리》중에서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070 흰죽지 유럽 동부에서 바이칼호 주변까지 번식한다. 겨울에는 ..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경주 부윤 읍성나들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경주읍성 생생나들이 / 토함

출발점 꼭 특별한 존재가 되어야만 가치 있는 걸까.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고 어떤 사람으로 정의 내리는지가 나의 가치를 가늠하는 출발점이 아닐까. 당신이 스스로 무엇을 소중히 여기고 어떤 가치를 느끼는지 알고 있다면 그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면 된다. - 손힘찬의《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중에서 - https://youtu.be/QY2bKkup6MQ

[애완견 '보리'와 '덕선' 그리고 조랑말 '대릉이'와 '오릉이'] 동네 한바퀴 돌면서 만난 애완견과 조랑말을 동영상으로 담다 / 토함

경사 중의 경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모인 것이 곧 역사다. 북간도 명동(明東) 학교촌에 있는 큰 기와집 윤하현(尹夏鉉, 1875~1947) 장로 댁의 1917년은, 넓은 백태 밭 가득 자라고 있는 콩 포기들만으로 풍요로웠던 것은 아니다. 정말 풍요롭고 기쁜 일은 따로 있었다. 윤 장로의 외아들인 윤영석(尹永錫. 1895~1962)의 아내 김용(金龍, 1891~1947)이 임신 중이었다. 몇 년 전에 딸을 낳았다가 곧 잃은 후 다시 아이를 갖지 못했다. 그런데 결혼 8년째에 이른 이제 다시 잉태한 것이다. 경사 중의 경사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https://youtu.be/zOJaaB-2Swk

[교촌한옥마을 조류탐사] 경주 교촌한옥마을에서 쇠박새, 오색딱다구리, 찌르레기 영상을 담다 / 토함

건강의 3대 기둥 식습관을 자연식 식사로 바꾸고 커피와 술을 끊었다. 운동 습관도 만들기 위해 아침 달리기를 실천하며 자신감을 찾았다. 지금은 새벽 명상과 체조를 하고 있다. 건강의 3개의 기둥은 식사, 운동, 수면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나의 핵심습관은 수면 기록 습관이다. 이 습관을 통해 내게 가장 큰 문제였던 수면습관을 규칙적으로 바로잡았다. 그랬더니 아침형 인간이 되는 데 성공했다. - 조아라의 《암 수술한 내가 꼭 알았어야 할 꿀잠 수면법》 중에서 - https://youtu.be/el71LTcrieo https://youtu.be/K4oxQYjej6U

[쇠박새, 찌르레기, 원앙] 동네 산책 중에 만난 새들을 담아오다 / 토함

일을 '놀이'처럼 많은 창의적인 인물들은 자신의 일을 얼마나 '놀이'처럼 즐기고 있는지를 누누이 강조합니다.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는 도전적인 작업을 선택하는 그들에게 일 자체가 주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는 가장 큰 보상인 것이죠. 돈과 명예를 바라지 않고 자신의 일 자체에 매료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 놀이와 일이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일이 여가보다 즐기기 쉽다고 말합니다. - 이화선의《생각 인문학》중에서 - 자신감을 찾는 법 나는 침구를 정리했을 때 깔끔한 내 침구를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인생이 정리되고 있구나? 난 이렇게 깔끔하게 침구를 정리해. 그리고 이것은 나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다. - 제임스 클리어의《아주 작은 습관의 힘》중에서 -

[교촌 '찌르레기'와 '오색딱다구리'] 경주 내물왕릉 현장 학습을 하는 어린이를 만나다 / 토함

https://youtu.be/K4oxQYjej6U 가장 강력한 보상 가장 강력한 보상은 인간관계에서 얻는 보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자기를 생각해 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 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들과의 연결이 없다면, 해로운 보상과 조절 방식에서 벗어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 브루스 D. 페리, 오프라 윈프리의《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중에서 -

[경주 조랑말 '대릉이'와 '오릉이'] 가뭄이 멈칫하고 단비가 내린 뒤, 싱싱한 풀을 뜯는 조랑말을 노서리 고분군에서 만나다

내면의 폭풍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라는 질문을 해 보면, 그 사람이 발달기에 트라우마를 경험한 일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달기 역경'(Developmental adversity)을 겪은 사람들은 대부분 만성적 조절 장애 상태예요. 대체로 신경이 곤두서 있고 불안해한다는 말입니다. 때로는 자신이 몸 밖으로 튀어 나갈 것처럼 심하게 놀라기도 하고, 러셀 브랜드가 잘 묘사했듯이 내면의 폭풍을 느끼기도 합니다. - 브루스 D. 페리, 오프라 윈프리의《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중에서 - https://youtu.be/kuGs3dpoCw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