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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蓮池) 산책] 예쁜 연꽃들이 기지개를 켜는 경주 동남산 기슭 양피저수지를 찾아가다 / 토함
토함
2020. 7. 1. 21:15
역사가 위로한다
낯선 바이러스가 출현하자
저마다 겁먹고 웅크리지만
질병 없는 시대가 있었던가
사별 없는 하루가 있었던가
낯익어지지 않는 낯설음이 있었던가
역사가 위로합니다
- 김흥숙의《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1)》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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