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영양제 만들기(240618)] 폰영상으로 담은 텃밭이야기와 쌀뜨물, 미원, 다시다, 설탕으로 텃밭용 영양제를 만들어 활용할 준비를 합니다 / 토함
오늘 낮 기온이 36도, 더위에 유난히 약한 상추 그룹의 축 처진 잎을 보고 햇빛 가리개로 그늘을 만들어 줬습니다.
1시간정도 지나 그늘막 안쪽을 사알짝 들여다 보니 상태가 양호하네요.
청상추는 더위를 비교적 잘 견디고 있네요.
가장 사랑한 '막내딸 용혜'
사랑하는 대상이
둘 이상인 경우에도 순위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내가 두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도, 두 아이 자체에도 순위는 없다.
물론 자기 아이들이라고 해서 언제나 순위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서, 김약국은
다섯 명의 딸 중에 막내딸 용혜를 가장 사랑하여
임종을 앞두고 '노오란 머리칼이 물결치는'
용혜를 오래오래 보고 있었다.
- 장혜영의 《사랑과 법》 중에서 -
이렇게 제조한 영양제를 가져가서 가지, 고추 등 작물에서 한 뼘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양을 조절하며 실험을 할 겁니다.
쌀뜨물은 첫 번째 뜬 것이 좋습니다. 2L 페트병으로 한 병을 준비했어요.
조미료도 안쓰는 걸 모아서 활용하고 설거지물, 음식물 찌꺼지 등 버릴게 없네요.
음식물 찌꺼기는 흙에 썪이면 25일정도 지난 후 확인하면 잘 썩어서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이때 반드시 흙을 잘 덮어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묵혀둔 통에 새로 거름을 만들 때는 소금을 조금씩 뿌려서 해충 발생을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