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배 6

여명과 함께 부부가 일터로 나가는 고깃배를 바라보다 / 2012.11.30. 경주 양남면 읍천항

돌풍이 몰아치는 날 삶이 나를 지치게 해도 시간은 꾸준히 흘러갑니다. 힘들어도 뚜벅뚜벅 걸어가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초조한 마음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삶은 대개 흐리거나 비 뿌리는 나날이고 나에게 기쁨을 주는 활짝 갠 날은 드뭅니다. 돌풍이 몰아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