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바람따리 2

[갈매기] 부리와 다리의 색깔이 연황색인 '갈매기'는 수면 위로 낮게 날다가 떠오르는 어류를 잡아먹는다 / 토함

진통제를 먹기 전에 우리는 모두 통증을 느끼는 존재다. 이 통증은 살아 있다는 감각이며, 살기 위한 감각이기도 하다. 물론 머리가 깨질 듯한 치통과 통풍, 대상포진, 급성 복막염, 요로결석,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에 의한 통증을 살기 위한 감각이라고 하긴 힘들다. 하지만 이런 통증은 적어도 우리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것 또한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다. - 이승원의《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중에서 - '갈매기(230203)'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FXexMYuUcF0 '갈매기' 해설 바로가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259 갈매기 유라시아 북부, 캐나..

[붉은머리오목눈이] 관목숲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를 어렵사리 데려오다 / 토함

누가 더 행복할까? 35년 동안 9조 원을 익명으로 기부한 '행복한 거지' 찰스 F 피니는 이렇게 말했다. "돈이 많아도 두 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신을 수는 없으니까요." 어느 날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기부를 받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아니면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할까? - 김효진의《굿머니》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