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경주 건천 소재 단석산(827고지)을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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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석산은 김유신 장군이 15세에 화랑이 된 뒤 17세에 삼국통일의 포부를 안고 입산하여, 난승이라는 도사에게 신술을 전수받아 큰바위를 단칼에 자른 뒤부터 단석산(斷石山)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하네요 ···
많은 화랑도의 수련장이기도 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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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중간에 신선사라는 절이 있는데 ···
이곳 국보199호 신선사 마애분상군에서 기도를 올리고 ···
비가 오락 가락 하지만 정상까지 올라보니 ···
산정상에서 보는 운해는 아무때나 볼수 없는 멋진 장면이었어요 ~~
내려오는길에 발밑에 펼쳐진 구름을 보고, 손오공 처럼 구름을 타 보려하나, 구름은 나에게는 허락해 주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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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진달래 축제도 하지요.
즐건 하루 되세요 ^^
斷石山色古今同(단석산색고금동)
단석산색 예나 지금이나 같은데
花裔遺痕滿谷中(화예유흔만곡중)
화랑의 남긴 흔적곡 중에 가득하고
騷客群賢登頂樂(소객군현등정락)
소객군현 정상에 올라 즐거워하니
羅田西護永無窮(라전서호영무궁)
서라벌 서녘 지킴이로 영원하리라
慶州后人 崔南嶺 謹撰書(경주후인 최남영 근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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