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화가(畵家)다] 자연이 그린 그림을 가져오다 / 토함 아이를 현명하게 키우려면? 내가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지만, 아이에게 그냥 뭔가를 가르치는 것보다 소크라테스에 관한 소소한 일화들을 들려주는 것이 훨씬 더 큰 효과가 있었다. 그런 일화들은 현명하게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자극을 주었다. - 도널드 로버트슨의《로마 황제처럼 생각하는 법》중에서 -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2.11.15
[경주 계림] 매미들이 노래하는 '경주 계림' 숲길을 걷다 /토함 나무 명상 나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를 썼는가 그러니 더 이상 무슨 시를 덧붙이겠는가 다만, 몇 달 동안 사람을 껴안은 적 없어 오늘 아침 소나무를 껴안는다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나무〉전문 - https://youtu.be/-hFzayIM3wI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2.07.16
[흰애기메꽃] 메꽃 중 제일 작은 순백색의 꽃, 흰애기메꽃을 담다 / 토함 개인적인 절망감 역사는 가혹한 스승이다. 우리는 현재의 고통이 내 일을 어떻게 조각할지 예견하지 못한다. 늘 그래왔듯 고통과 희망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물론 고통과 희망의 정도가 동등하지는 않다.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수많은 방식으로 힘들었는데, 내게 있어 최악은 개인적인 절망감이었다. - 게일 콜드웰의《어느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중에서 - 흰애기메꽃 영상(2022.07.07)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2.07.08
[일상] 좋은 아침, 오늘도 즐겁게 ... / 토함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우리의 일상에서 '마음'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편하다, 마음이 괴롭다, 마음이 즐겁다, 마음이 좁쌀같이 좁다,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마음이 변했다, 마음이 한결같다....' 이 표현들이 보면, 행복과 불행이 모두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 김종명의《마음 발견의 기술》중에서 -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2.05.31
[물레방아 도는 내력(220405)] 가끔은 거꾸로 된 것들도 보자 / 토함 한 번의 거짓말 한 번의 거짓말, 한 번의 회피는 더 많은 거짓말, 더 많은 회피를 부른다. 한 번의 자기 기만은 또 다른 거짓을 불러내 원래의 거짓된 믿음을 보강한다.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의지나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실수의 원천은 더욱 커진다. - 조던 피터슨의 《질서 너머》 중에서 - https://youtu.be/_KJpEmVOj8M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2.04.06
[나목(裸木)의 자화상] 고목의 잎이 모두 떨어져서 앙상한 가지만을 남긴 느티나무가 봉황대 위에 자화상을 그리다 / 토함 삶이 쉽지 않은 이유 삶이 쉽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라는 데 있다.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의식주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은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존재, 혹은 타인과 더불어 살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존재다. 즉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그러나 타인과 함께하는 일이 어디 쉬운가. - 김영민의《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중에서 -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1.12.18
[dpak 경주지회 사진전 철거] 지인 여러분의 도움으로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북지부 경주지회 회원전을 마쳤습니다 / 토함 전시회 도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https://youtu.be/A3I8bWQ4c-Y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북지부 경주지회 회원전 영상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1.12.18
[국화분재] 지인께서 보내주신 국화분재 폰카사진을 올립니다 / 도솔천 작가님 도움 골 골을 넣는 사람도 골을 넣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중요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러나 언제나 도움을 주는 자는 가려져 있다. 조력자가 드러나는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이다. - 이응석의《자유, 너는 자유다》중에서 -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1.11.03
[비대면에서 잠시 해방] 코로나19 때문에 가까운 지인들도 만날 수 없는 세상, 경주 커피명가 보스케 카페에서 지인과 커피타임을 갖다 / 토함 파종과 추수, 거대한 순환에 대하여 소멸에 맞서는 태도도 마찬가지다. 단번에 획기적인 변모를 꾀하지 않으며, 꿈이 완성될 날을 미리 정하지도 않는다. 올해가 안 되면 내년에 하면 되고, 내가 하다가 안 되면 아들 세대나 손자 세대에 하면 된다. 옳은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기 때문에 당장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실패는 아닌 것이다. 파종도 추수도 이 거대한 순환 속에 있다. 어느 것도 절대적인 진리가 아니다. 파종이 시작이 아니듯 추수도 끝이 아닌 것이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1.10.27
[상흔(傷痕)] 혹독한 고난을 이겨낸 소나무가 제자리를 지키다 / 토함 오래된 과거의 잘못 어떤 오래된 인간의 오류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전혀 기쁘지 않다. 새로운 잘못이 그 자리를 차지할 테니 말이다. 사라진 과거의 잘못보다 새로 나타난 잘못이 더 불편하고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레 자문한다. 새로운 편견보다 오래된 편견이 그나마 덜 해롭다. 오래된 잘못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듬어지고 어느 순간 거의 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경주 헌덕왕릉 소나무 영상(2021.10.14) https://blog.daum.net/bori-yo/11515 [가을 소나무] 경주 소나무는 연륜이 쌓일수록 품격이 더 높아진다 / 토함 노인 별 위를 걷는 틀니 낀 아이 - 김흥숙의 《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 에 실린 시 〈노인〉 전문.. 생활 속으로/폰카사진도 좋아요 2021.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