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동물도 보았니? 819

[동박새] 창고에서 오래된 동박새 이미지를 불러오다 / 토함

클래식과 함께 읽고 쓴다   작가로서 나의 루틴은아침 창을 열어놓고, 차갑고 신선한공기를 마시며 글을 쓰는 것이다. 이때 클래식을틀어놓으면 마치 창틈으로 흘러 들어오는 강물 소리같아서 내게 어서 글을 쓰라고 등을 떠밀어주는 기분이들었다. 그래서, 지난 십 년간 거의 매일 클래식과함께해 온 것이다. 어찌 보면, 취향은 삶이란나무의 나이테와 같다. 생의 한때를 보낸결과로 생겨나는 것이니.- 최민석의 《마드리드 일기》 중에서 -    동박새 - Daum 백과 동박새크기: 약 12~13cm 정도의 크기이다. 채색과 무늬: 암컷과 수컷 모두 몸 윗면이 황색을 띤 녹색이다. 눈꺼풀에는 흰색의 가는 깃털이 빽빽하게 나있어 둥근 고리 모양을 형성한다100.daum.net

[흰줄박이오리] '흰줄박이오리' 수컷은 등·가슴·배는 청회색이고 가슴 양 옆에 반달모양의 흰 얼룩무늬가 있다 / 토함

새 물건을 사는 재미   새로운 물건을 사는 일,그것만큼 우리 일상생활의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행위가 또 있을까?우리의 자원은 '하나뿐인' 지구로 한정되어있는데도, 누군가는 마치 지구가 여러 개인 것처럼막대한 자원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버린다. 당연하게도다른 누군가는 극심한 자원 부족에 시달리게 될 테니죄책감에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생각하기를멈추는 것으로 슬그머니 발을 빼곤 한다.- 소일의 《액트 나우》 중에서 -   흰줄박이오리/경북 동해안 겨울철새(210219)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qGCCz5EYRq0?si=a8mb2B87fgtlU1wG흰줄박이오리/경북 동해안 겨울철새(210219) 영상

[검은목두루미] 전체적으로 옅은 회색을 띤 '검은목두루미'는 풀뿌리, 줄기, 나뭇잎, 열매 등의 식물성 먹이와 풀뿌리, 줄기, 나뭇잎, 열매, 작은 새 등의 동물성 먹이를 고루 먹는 잡식성 겨울철새이다 / 토함

산책이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   산책을영적으로, 또 지적으로 나아가기 위한수단으로 여긴 사상가는 니체만이 아니다.다윈도 집 주변에 정기적으로 산책을 하는 길이있었고 그 길에 샌드워크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와동시대를 살았던 찰스 디킨스 역시 런던의 한적한밤거리를 걸으며 연재 중인 소설을 구상했다.스티브 잡스도 걷기가 사람을 더 똑똑하게만든다는 확신으로 미국 애플 캠퍼스에산책로와 러닝 트랙을 만들었다.-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중에서 -

[경주 형산강 야생오리(250114)] 꽁꽁 얼어붙은 형산강 오후, 얼음이 녹으면서 청머리오리들이 날아들다 / 토함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내 나이 40세가 되면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때 내 나이가 정확히40세였다. 나는 고심 끝에 기독교 TV 방송국의창립 멤버로 참여하기로 했다. 1995년 4월, 대학을졸업하고 청춘을 바치며 12년 넘게 일해서정들었던 한국전력공사를 떠나신설 방송의 새로운 삶을시작했다.- 정구도의 《노근리는 살아있다》 중에서 -   청머리오리(250114) 유튜브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FYJvm3EP-jE?si=piP2Xp9MwE3jC6nd

[흰죽지 vs 댕기흰죽지] 흰죽지와 댕기흰죽지를 비교하다 / 토함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 댕기흰죽지' 이미지 보러가기https://bori-yo.tistory.com/11631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 댕기흰죽지] 혼돈하기 쉬운 형산강 겨울철새 3종 검은머리흰죽지, 흰인생은 3단 콤보 그런데 그게 아니고요. 30세까지는 교육을 받는 기간이었다고 봐도 좋구요. 65세까지는 직장에서 사회인으로서 일하는 기간이고요. 그렇다면 65세부터 90세까지는 어떻게 살았는bori-yo.tistory.com [노랑발도요, 꼬까도요, 좀도요] 경북 동해안에서 만난 철새들(노랑발도요, 꼬까도요, 좀도요)의 영상을 담다 / 토함 [노랑발도요, 꼬까도요, 좀도요] 경북 동해안에서 만난 철새들(노랑발도요, 꼬까도요, 좀도요)의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

[흑기러기와 홍머리오리(241220)] 해초를 뜯어 먹던 흑기러기와 홍머리오리들이 물을 먹으러 해변으로 나오다 / 토함

천국에 대한 생각   천국에 대한 생각은 논리를 거부한다.내 마음속에서 천국은 사랑과 동의어이며나는 희망의 존재를 믿는다.- 리사 밀러의 《헤븐》 중에서 -   흑기러기와 홍머리오리(241220)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d45Q5JUfJQg?si=bcJTYd8MGRUPdCI3흑기러기와 홍머리오리(241220) 영상

[경북 동해안 '홍머리오리'(241220)] 홍머리오리 수컷은 이마에서 정수리까지 황백색이다 / 토함

느린 산책   느린 산책은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해주며과열된 세상에서 결핍된, 시간이라는 선물을선사한다. 타인이 내게 내어주는 시간은언제나 소중한 선물이다. 지금은 나미브사막의 폭풍우처럼 희소해졌지만누군가에게 한 시간 혹은 하루동안 온전히 집중하는 것은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중에서 -    홍머리오리(241220)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622b0VJc2RI?si=QSNOyA3S5y9HudQS홍머리오리(241220) 영상

[황오리] 황갈색의 황오리는 새싹을 뜯어 먹거나 곡식 낟알을 먹으며, 수컷은 검은 목테가 있다 /토함

내가 받았던 타인의 사랑   내가 받았던타인의 사랑을 새삼 느껴본다.그들의 사랑을 함부로 버린 적도있었을 것이다. 지난 10여 년의 세월 속에많은 사람을 떠나보냈다. 과연 나는 내가 가진모든 것을 준 적이 있었던가. 그들에게 받은사랑을 내가 진정으로 감사하다고느꼈던가.- 나태주, 이영문의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 중에서 -

[산책로에서 만난 홍머리오리(붉은머리오리)] 홍머리오리는 우리나라 강, 습지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겨울철새이다 / 토함

아름다운 마침표   인간은깜짝 반전과긴장감을 좋아하지만,질서와 마침표를 갈망하기도 한다.미스터리 박스의 묘미는 균형에 있다.너무 많이 보여주면 지루해지고,너무 적게 보여주면 갈피를잡을 수 없어서 마음을접는다.- 조나 레러의 《지루하면 죽는다》 중에서 -     [형산강 홍머리오리(붉은머리오리) 부부] 홍머리오리는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많은 수가 월동하는 흔한 나그네새다 / 토함 [형산강 홍머리오리(붉은머리오리) 부부] 홍머리오리는 부산 낙동강 하구에서 많은 수가 월동하홍머리오리(붉은머리오리) 해설 바로가기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060 홍머리오리 유라시아대륙 북부에서 번식하고, 유라시아대륙 온대에서 아한대지역, 북아프리카에서 월동한다.bor..

[특별한 여행] 한우, 어디로 가는가! / 토함

삼가 고개를 숙인다   우리는죽음 앞에 경건하다.웬만해서는 허물을 말하지 않는다.누군들 삶에 얼룩이 없겠는가. 죽음앞에서는 더는 거론하지 않는다. 한평생짊어졌을 삶의 무게를 헤아리며 삼가고개를 숙인다. 고단했던 한 생애를내려놓고 영원한 안식을누리도록 기도한다.- 김소일의 《말과 침묵》 중에서 -   [한우 암소와 송아지] 요즘은 농가에서 한우를 한두마리씩 키우는 것도 보기가 드물다 / 토함 (tistory.com) [한우 암소와 송아지] 요즘은 농가에서 한우를 한두마리씩 키우는 것도 보기가 드물다 / 토함▲한우 암소와 송아지(2018.04.17)bori-yo.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