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산들 바람따라 2693

[단호박 모종 - 작은 텃밭 이야기(250612)] 이틀 전, 지인께서 보내준 단호박 모종의 상태를 점검하다 / 토함

엄마의 마지막 얼굴 나는 엄마에게죽음을 준비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엄마가 여덟 명이나 되는 형제들의 마지막얼굴도 못 보고 떠나선 안 된다. 요양원에서면회를 못 오게 해서 엄마 얼굴을 못 본이모들도 있었다. 엄마가 이렇게가 버리면 이들이 얼마나비통해할까.- 유미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중에서 - 단호박(250612)

[작은 텃밭 (250609)] 작은 텃밭의 채소 상태를 점검하다 / 토함

새가 길을 찾는 방법 대부분의 새는서늘하고 바람이 적은 야간에이동을 한다. 땅거미가 질 무렵 출발해서열심히 날갯짓을 하다가 좋은 휴게소에 들러다음날을 위해 연료를 보충한다. 새들은 구름이나안개가 시야를 가려서 지면 가까이 날아야 하는 밤을제외하면 대개는 고도 400~6000m 사이에서이동한다. 새들은 별과 지구의 자기장을이용해서 길을 찾는다.- 트리시 오케인의《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중에서 - 작은 텃밭 (250609) 영상 소스

[유카 & 만첩빈도리] 흰꽃이 아래로 향해 피는 유카 꽃의 영상을 담다 / 토함

상처를 씻는다 자고 나면 피고자고 나면 지고자고 나면 잎이 나오고자고 나면 연초록 잎 짙어지고자고 나면 아침이금방 노을이 내리고상처 난 가지에 핀 봄 꽃사태그 꽃에 취해 상춘을 하며여러 모양의 상처를 씻는다- 권희수의 시집《밀려왔다 밀려갔을》에 실린시〈상처를 씻는다〉전문 - 유카 & 만첩빈도리 (250605) 영상 [유카(241027)]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는 유카(Yucca)꽃은 밑을 향하여 반쯤 벌어지며, 화피는 노란색을 띤 흰색이다 / 토함 [유카(241027)]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피는 유카(Yucca)꽃은 밑을 향하여 반쯤 벌어지며, 화피는 노란[유카(Yucca)] 흰색의 꽃이 밑을 향해 반 정도 벌어지는 유카 꽃을 만나다 / 토함 [유카(Yucca)] 흰색의 꽃이 밑을 향해 반 정..

[작은 텃밭 일지 (250607)] 작은 텃밭에 심은 고추 모종이 성장하여 열매를 달다 / 토함

우연은 없다 사람은우연히 태어나우연히 죽는 것이다.혼자서 살고 혼자서 죽는다.죽은 뒤는 무無다. 이런 생각을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에,내셔널리즘에서 오는 현기증을 극복할 수있을지 없을지가 달려 있다. 그러나지금으로서는 이는 인간이라는존재에게 너무도 힘겨운일이다.-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추방당한 자의 시선》 중에서 -

[작은 텃밭 나물 (250606)] 작은 텃밭에서 들깻잎, 청상추, 돌나물, 부추를 채취하다 / 토함

페이스 조절 환자와건강한 사람의 차이가 뭘까요?환자는 침대에 누워있고, 건강한 사람은자신의 두 발로 걸어 다니고 있는 걸까요?맞는 이야기예요. 그렇다면 환자와 건강한사람의 차이는 '걷다'가 될 것입니다. 환자는걷지 못하고 건강한 사람은 걷고 있다.이 말은 즉 인생에서 자신의 길을중단한 사람이 곧 환자라는이야기입니다.- 필립 길버트 해머튼《지적 생활의 즐거움》중에서 - 작은 텃밭 나물 (250606) 영상

[캐나다딱총나무·미국딱총나무·엘더베리] 흰색 꽃이 산방꽃차례로 달리는 캐나다딱총나무의 꽃말은 '동정, 열심'이다 /토함

단 한 표 차로 역사가 바뀌었다 오스트리아의 민주주의는나치가 빈에 입성하기 오 년 전인1933년 마치 희가극에서처럼 어처구니없이무너져 내리며 최후를 맞았다. 중대한 표결을앞두고 사회당 의원 하나가 화장실이 급한 나머지동료 사회당 의원에게 대신 투표를 해달라고청했다. 그런데 바로 그 한 표 차로 정부가패배했다. 표결에 불참한 사회당 의원에게대리투표 요청 권한이 있는지없는지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다.- 줄리안 보저의 《친절한 분을 찾습니다》 중에서 - 캐나다딱총나무·미국딱총나무·엘더베리 (250531) 영상산딸나무(2025.05.31. 경북천년숲정원) 영상

[이팝나무 vs 유채꽃 (250502)] 봄꽃 중 이팝나무꽃과 유채꽃을 담다 / 토함

https://youtube.com/shorts/3jWpZyneSQw?si=3QfXomHB0EjPIpDl황룡사터 유채꽃밭 영상 https://youtube.com/shorts/94HypQZtLfA?si=fPm6uZm0KjPdusUF유채꽃 영상 아픔은 일어난 뒤에 사라진다 아픔과 괴로움을구분할 줄 알면 아픔이 때로행동을 요청하는 신호임을 알 수 있다.그런데 어떤 때는 우리가 당하는 상실과비극을 그저 받아들여야만 하는 때도 있다.어느 경우든 아픔은 일어난 뒤에사라질 것이다.- 잭 콘필드의《마음이 아플 땐 불교 심리학》중에서 - https://youtube.com/shorts/_OBG-zfXwys?si=5Sv-s9yEI3tsOh-f이팝나무꽃 영상

[텃밭 스케치(250512)] 비가 온 뒤 작은 텃밭의 나물도 쑥쑥 자랍니다 / 토함

급발진을 경계하라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면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지나치게 서두르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지지요.그런 태도는 마음을 열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오히려 깊은 이해를 가로막을 뿐이지요.자연스럽게 자라나야 하는 생각이 있고,또 시간을 들여야 떠오르는 생각도있습니다. 매번 작은 발걸음을내디뎌야 진정한 배움에이를 수 있습니다.-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의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중에서 -

[무량사 연등] 서출지 옆 무량사의 연등을 담아오다 / 토함

기분 좋은 피로감 배우고, 일하고, 운동하며하루를 보내고 나면 잠자리에 들 무렵에는피로가 몰려올 것이다.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증거다. 그 기분 좋은 피로감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당장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잠자리에 들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점검해 보라.- 다리우스 포루의 《세네카의 오늘 수업》 중에서 - 무량사 연등(250507)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