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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텃밭(250614)] 비가 내리는 아침, 작은 텃밭의 작물들을 보살피다 / 토함

빗속의 텃밭작물 (2025.06.14) 영상 달을 물고 나르는 새 봐라, 저 새 지금낮달을 물어 나르고 있나 봐새의 입에 물린 달이 말했다들어 봐! 저 새가 물어 나르는 시간 속에긴 숨소리 같은 것이 들리지 않니나는 그저 달을 우두커니 보고 있었다그가 조금씩 내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그와 나는 하나가 되었다- 문재규의 시집 《달을 물어 나르는 새》 에 실린시 〈달을 물어 나르는 새〉 중에서 - https://youtube.com/shorts/nPedFx66zUo?si=KpVsaKchGiVj-ZxJ비요일의 미니텃밭 (250614) 영상

[단호박-고추-상추-들깨-돌미나리-돌나물 / 텃밭이야기(250613)] 아침에 작은 텃밭으로 가서 텃밭나물 이야기를 담아오다 / 토함

깨진 수박 올여름은 한동안비가 전혀 내리지 않았는데가문 시기가 지나고 나니 나중에는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밭에 가보니수박이 깨져 있었다. 속상하다. 남은 수박하나도 며칠 뒤 깨졌다. 종종 있는 일이란다.쨍쨍한 날이 이어지다 갑자기 비가많이 오면 그렇다고 한다.- 긴이로 나쓰오의《시인의 텃밭》중에서 - 단호박-고추-상추-들깨-돌미나리-돌나물 (250612)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VnwTXlyWu5E?si=-ApBbnIpbZtf0bE6단호박-고추-상추-들깨-돌미나리-돌나물 (250612) 영상

[단호박 모종 - 작은 텃밭 이야기(250612)] 이틀 전, 지인께서 보내준 단호박 모종의 상태를 점검하다 / 토함

엄마의 마지막 얼굴 나는 엄마에게죽음을 준비해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엄마가 여덟 명이나 되는 형제들의 마지막얼굴도 못 보고 떠나선 안 된다. 요양원에서면회를 못 오게 해서 엄마 얼굴을 못 본이모들도 있었다. 엄마가 이렇게가 버리면 이들이 얼마나비통해할까.- 유미의 《창문 넘어 도망친 엄마》 중에서 - 단호박(250612)

[작은 텃밭 (250609)] 작은 텃밭의 채소 상태를 점검하다 / 토함

새가 길을 찾는 방법 대부분의 새는서늘하고 바람이 적은 야간에이동을 한다. 땅거미가 질 무렵 출발해서열심히 날갯짓을 하다가 좋은 휴게소에 들러다음날을 위해 연료를 보충한다. 새들은 구름이나안개가 시야를 가려서 지면 가까이 날아야 하는 밤을제외하면 대개는 고도 400~6000m 사이에서이동한다. 새들은 별과 지구의 자기장을이용해서 길을 찾는다.- 트리시 오케인의《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중에서 - 작은 텃밭 (250609) 영상 소스

[작은 텃밭 일지 (250607)] 작은 텃밭에 심은 고추 모종이 성장하여 열매를 달다 / 토함

우연은 없다 사람은우연히 태어나우연히 죽는 것이다.혼자서 살고 혼자서 죽는다.죽은 뒤는 무無다. 이런 생각을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한지 아닌지에,내셔널리즘에서 오는 현기증을 극복할 수있을지 없을지가 달려 있다. 그러나지금으로서는 이는 인간이라는존재에게 너무도 힘겨운일이다.-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추방당한 자의 시선》 중에서 -

[작은 텃밭 나물 (250606)] 작은 텃밭에서 들깻잎, 청상추, 돌나물, 부추를 채취하다 / 토함

페이스 조절 환자와건강한 사람의 차이가 뭘까요?환자는 침대에 누워있고, 건강한 사람은자신의 두 발로 걸어 다니고 있는 걸까요?맞는 이야기예요. 그렇다면 환자와 건강한사람의 차이는 '걷다'가 될 것입니다. 환자는걷지 못하고 건강한 사람은 걷고 있다.이 말은 즉 인생에서 자신의 길을중단한 사람이 곧 환자라는이야기입니다.- 필립 길버트 해머튼《지적 생활의 즐거움》중에서 - 작은 텃밭 나물 (250606) 영상

[화분 텃밭 채소 (250602)] 작은 텃밭에서 왕성하게 자라는 나물을 영상으로 담다 / 토함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 스물두 살에 결혼한타고르는 2남 3녀의 자식을 두었으나,자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자상한 아버지는아니었다. 큰 아들 라딘드라나트는 "아버지는 자식들보다문학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할 만큼 많은 시간을 글쓰기로보내셨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차츰 아버지의 그 열정이아버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아버지는 우여곡절이 많은 인생을 사셨지만자신의 소명을 완전히 실현하신 분"이라고말했다.- 하진희의《표현되었을 뿐 설명할 수 없습니다》중에서 - 화분 텃밭 채소 (250602)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https://youtu.be/XSolHTBwoiA?si=lf3eP-M9OWUMrIrp화분 텃밭 채소 (250602) 영상

[청상추 - 고추 - 부추 - 들깨 (250526)] 지난 겨울을 잘 이겨낸 월동 상추와 부추, 고추, 들깨를 관찰하다 / 토함

늙은 바위와 씨앗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변화 혹은 흐름만이 영속적이다.유장하기 이를 데 없는 산도 바다도 변한다.산은 계절에 따라 다른 옷을 입고 세상과 마주한다.바다는 끊임없이 출렁임으로 싱싱함을 유지한다.굳건해 보이는 바위가 허물어져 모래가 되고그것이 변하여 토양이 되기도 한다.늙은 바위는 자기 위에 떨어진씨앗을 위해 자기 몸 일부를열어준다.- 김기석의 《최소한의 품격》 중에서 -

[작은 텃밭 영상스케치 (250525)] 비가 온 뒷날, 작은 텃밭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다 / 토함

94세 할머니 화가 94세 할머니.그리고 12년 차 화가.83세 어느 날, 빈 종이에 사과 하나를그려놓은 것이 계기가 돼 그림을 그리기시작했다. 화가인 막내아들이 건넨칭찬 한마디 때문이었다. 그 예쁜말이 계속 듣고 싶어 그림을그리다가 어느덧화가가 되었다.- 김두엽의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입니다》 중에서 - 작은 텃밭 영상스케치 (250525) 바로가기https://youtu.be/_nHZJJ8C890?si=Utng8-kDNxur-WBP작은 텃밭 영상스케치 (250525)

[작은 텃밭이야기(250519)] 작은 텃밭 나물을 스케치하다 / 토함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 다른 사람을아는 사람은 지혜롭고,자신을 아는 사람은 총명하다.다른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세고,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강하며, 만족할 줄아는 사람은 풍요롭다. 억지로 실행하는 사람은의지가 있고, 제자리를 잃지 않는 사람은오래가고, 죽어서도 잊히지 않는사람은 오래 산다.- 리링의 《노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