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쇠서나물 / 2010.09.23. 경주 건천읍

토함 2010. 10. 23. 20:00

 

 

 

쇠서나물 [Picris hieracioides var. glabrescens]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모련채(毛蓮菜)·쇠세나물이라고도 한다. 높이 90cm 내외로서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붉은빛을 띤 갈색의 굳은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고 꽃이 필 때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의 것은 거꾸로 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중앙부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윗부분 잎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얼싸안는다. 잎에 거센 털이 있어 소의 혀같이 깔깔한 느낌이어서 쇠서나물(소의 혀나물)이라고 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6∼9월에 피는데, 두화는 지름 2∼2.5cm이다. 총포는 종 모양으로 녹색 바탕에 검은빛이 돌고 포조각은 2줄로 배열하며 뒷면에 털이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검은색 털이 있고 6개의 능선이 있으나 관모는 흰색이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풀 전체를 고미건위(苦味健胃)·진정(鎭靜)에 약용한다. 한국·일본·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