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는 날
고양이 따위 알게 뭐냐고
소리치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아직 고양이의 문이 열리지 않았던
나를 생각한다. 나에게 그랬듯 그들에게도
어느 날 문득 문이 열리는 날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그 문을 열어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문을 열어주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 무루의《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중에서 -
<'곤줄박이' 해설 바로가기> 100.daum.net/encyclopedia/view/125XX524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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