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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가재무릇]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얼레지 꽃이 핀다 / 토함

토함 2024. 3. 17. 20:00

얼레지(2024.03.15)

 

 

 

봄, 산으로 가요

 

 

사방에서 봄이 오네요
마른 낙엽 헤치고 우리 산으로 가요
보랏빛 꽃길엔 햇빛도 투명하죠
노래를 부르듯 꽃들을 불러요
현호색 노루귀에 탄성도 질러요

아주 작은 대답이 들리나요
아주 작은 바람 소리 들리나요
산 깊은 곳
꽃이 사는 길 끝까지 따라가요

-정유정의 시집《하루에서 온 편지》에 실린
시 〈산으로 가요〉중에서 -

 

 

 

가재무릇(2024.03.15)

 

봄 나들이(240315)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UkOtBaej1cM?si=UrLMvbdlmGBPnS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