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 (250627) 영상 돌미나리 (250627) 영상 몸이 내 맘대로 안 움직인다 나는내 몸과 친하지 않다.몸은 내가 원하는 상황에서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여 주지않을 때가 많다. 운동을 배우다가 거울을 보면내 팔다리가 짐작과 다른 위치에서 허우적대고있다. 내 몸을 믿지 못하니 빠른 반사 신경이필요하거나 크게 다칠 수 있는 일은 두려웠다.자동차 운전도 하지 않는다. 몸은 내가보호할 대상인 동시에 나를 해칠무기이기도 했다.- 이숙명의 《발리에서 생긴 일》 중에서 - 청상추 꽃대 (250627)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