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
텃밭이야기(241019)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OKoxuZdqcjg?si=vk7HnCY2Kgk44fEX
728x90
'생활 속으로 > 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풍에 시달린 작은 텃밭(241023)] 간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 토함 (2) | 2024.10.23 |
---|---|
제6회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경주지회 회원전 2024.10.22.화~11.3.일 (6) | 2024.10.20 |
[오늘은 제51회 신라문화제 첫 날(2024.10.11)] 오늘 아침도 작은 텃밭에서 시작합니다 / 토함 (6) | 2024.10.11 |
[가을 텃밭이야기(241010)] 열무를 조금 솎아서 밥상 위에 올립니다 / 토함 (0) | 2024.10.11 |
[가을 열무 첫 솎음 수확/작은 텃밭이야기(241009)] 작은 텃밭에 파종한 가을 열무를 솎아서 밥상 위에 올리다 / 토함 (8)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