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버꾸놀이는
외북놀이로서 북가락이 내는 묘미와 발디딤에서 시작되는 춤사위의 묘미가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광양 특유의 버꾸놀이다. 구성진 까치걸음에 가끔씩 옆걸음치며 휘몰아 가는 맛이 일품이다.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
고등학교를 다닐 때는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를
학교 성적처럼 여겼다. 그 숫자가
내 가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았다.
성적이 잘 나오거나 몸무게가 줄어드는 건
축하할 일이고, 그 반대일 경우에는 타인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했다.
몸무게를 향한 집착은 대학과 간호학교에
다니면서도, 심지어 간호사로 일하기
시작했을 무렵까지도 계속됐다.
-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 -
양향진의 '광양버꾸놀이'/이종태의 '춤길'(241106)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8Ig919udPK0?si=6umj8M1rGzGJgu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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