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게 많다
시간에겐 시간의 몫이,
타인에겐 타인의 몫이 있다.
내 머리로 저 너머까지 계산하고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지 말자. 나는 모르는 게
아주 많다. 내가 어쩌지 못하는 일도 아주 많다.
내가 모든 기쁨과 행복을 알고 맛보고 누릴 순 없다.
고통과 불행은 내게도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불확실성을 제거하려 안달하지 말자. 끌어안자.
생의 우연을, 모호함을, 부서지기 쉬운
연약함을, 부조리함까지도.
- 최혜진의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중에서 -
심수봉 '젊은 태양' / 봉황대뮤직스퀘어 (250509)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bocm4sGUvJ8?si=syHsJhZ5jgUODA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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