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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보리수나무의 꽃이 보리수나무보다 조금 일찍 핀다 / 2011.05.01. 경주

토함 2011. 5. 4. 00:02

 

 

 

 

 


물기가 마르면 사랑도 마른다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