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왜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아재비를 닮았지만 키가 작아요 / 2001.5.08. 영천

토함 2011. 5. 9. 07:51

 

 

 

 

 


"울 엄마 참 예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도 벌써 십일 년,
아주 오랜만에 한복 저고리를 차려 입은
어머니의 모습은 곱기만 하다.
어머니에게 다가가서 환하게
웃으며 속삭였다.
"울 엄마 참 예쁘다."
"봄 처녀 목련처럼 울 엄마 참 예쁘다."


- 김수복의《울 엄마 참 예쁘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