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동물도 보았니?

둥근잎꿩의비름 위에 앉은 잠자리 / 2011.09.24. 청송 주왕산

토함 2011. 9. 24. 23:15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만담가인 우쓰미 케이코씨.
그의 세 번째 아버지는 이발사이다.
그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 였단다.
우쓰미 씨는 이 말을 좋아해서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나도 나만의 격언을 가지고 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나 먼저 웃음을 보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나 자신을 타이른다.
  

ㅡ 가네히라 케노스케의《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중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