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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할매부처)으로 인하여 골짜기 이름을 부처골이라 부른다 / 2012.12.18. 경주 남산

토함 2012. 12. 19. 09:30

 

 ▲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할매부처)

 

경주 사람들은 부처골(佛谷)에 있는 감실(龕室) 석불좌상을 '할매부처'라고 부른다.

 

 

 ▲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할매부처)

 

 ▲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할매부처)

 

 ▲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할매부처)

 

 ▲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할매부처)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소재지  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56

 

경주 남산 동쪽 기슭 부처 골짜기의 한 바위에 깊이가 1m나 되는 석굴을 파고 만든 여래좌상이다.

불상의 머리는 두건을 덮어쓴 것 같은데 이것은 귀 부분까지 덮고 있다. 얼굴은 둥그렇고 약간 숙여져 있으며, 부은 듯한 눈과 깊게 파인 입가에서는 내면의 미소가 번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인왕리석불좌상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가 아름답고 여성적이다. 양 어깨에 걸쳐입은 옷은 아래로 길게 흘러내려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臺座)까지 덮고 있는데,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 석불은 경주 남산에 남아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 불상으로 인하여 계곡 이름을 부처 골짜기라고 부르게 되었다.

 

자연 암반에 감실(龕室)을 파고 만든 이 여래좌상은 단정한 자세에 상현좌(裳縣座)를 이루고 하의(下衣)는 얕게 새겼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법의(法衣)는 아래로 흘러내려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 석불은 경주(慶州) 남산(南山)에 남아 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三國時代) 말기(末期)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이 불상으로 해서 이 계곡 이름을 부처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해설: 문화재청>

 

 

 

 

 ▲ 보물 제198호  경주남산불곡석불좌상(慶州南山佛谷石佛坐像, 할매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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