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흰민들레는 민들레와 같이 포공영이라 하여 생약으로 쓴다 / 2013.04.15. 경주

토함 2013. 4. 15. 17:16

 

▲ 흰민들레

 

 

 

흰민들레 [Taraxacum coreanum]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원줄기 없이 모든 잎은 뿌리에서 나와 비스듬히 서며 자란다. 길이 7~25센티미터, 너비 3~6센티미터쯤 되며, 도피침형 또는 피침형이고 가장자리가 무 잎처럼 깊게 갈라진다. 꽃은 4~6월에 피며 처음에는 꽃자루 잎보다 짧게 나와 그 끝에 흰색 두상화가 한 개씩 달린다.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때쯤엔 꽃자루가 잎보다 훨씬 길어진다. 총포는 연한 녹색인데 바깥쪽 조각에 민들레처럼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로 윗 부분에 돌기가 있으며, 갓털은 갈색 또는 흰색이다. 뿌리는 수직으로 뻗고 굵다.

 

민들레와 같이 포공영(浦公英)이라 하여 생약으로 쓴다. 어린잎은 생채로 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뿌리는 튀겨 먹고, 꽃은 그늘에 말려 차로 마신다. 민들레와 비슷하지만, 흰색 꽃이 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