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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식탐] 갈매기도 엄연한 서열이 있는가 보다 / 토함

토함 2014. 2. 7. 18:10

 

 

 

 

 


숲속에 난 발자국


숲속에 산 지
일주일이 안 돼서
내 발자국 때문에 문간에서
호숫가까지도 길이 생겨났다.
내가 그 길을 걷지 않은지 오륙 년이
지났는데도 길은 아직 뚜렷이 남아 있다.


- 김선미의《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중에서 -

 


 

 

 

▲ 갈매기의 식탐(2013.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