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백미꽃 / 2010.06.06. 경주 건천읍

토함 2010. 6. 6. 14:43

 

 

 

백미꽃 [白薇-  Cynanchum atratum]

 

쌍떡잎식물 용담목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줄기에 상처가 나면 흰 수액이 나온다. 키가 60㎝ 정도이고 가지는 많이 달리지 않는다. 잎은 마주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검은 자색의 꽃은 5~7월에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어 피고, 통꽃이지만 꽃부리 중간까지 5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백미라 하여 한방에서 해열·이뇨에 사용한다.

 

이와 비슷한 식물들의 뿌리도 백미라고 부르는데, 잎이 좁고 긴 산해박(C. paniculatum), 흰색 꽃이 피는 민백미꽃(C. ascyrifolium), 바닷가에서 덩굴로 자라는 덩굴민백미꽃(C. japonicum), 잎이 심장처럼 생기고 덩굴로 자라는 큰조롱(C. wilfordii), 잎이 아주 좁고 잎자루가 거의 없는 양반풀(C. sibiricum) 등이 있다. 큰조롱은 은조롱이라고도 하며, 큰조롱의 뿌리를 말린 백하수오(白何首烏)는 강장제로 쓴다. 백미·아마존이라고도 한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