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찾아주세요/이름이 뭐야?

지황(地黃), 화분에서 한 컷 / 2010.07.02. 경주 인왕동

토함 2010. 7. 4. 08:48

 

 

 

 

도전과제


'음악'은 나의 궁극적인 도전과제다.
가장 가슴 뛰는 삶은 결코 통달할 수 없는
그 무엇을 좇는 삶이리라. 나는 힌다 선생님을
만나기전까지 피아노에 관한 모든 것을 통달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정상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힌다 선생님에게서 정상에 도착하면
그 뒤로 또다른 거대한 산이 기다리고 있음을
배웠다. 그 산에 대한 '도전' 정신이
매일 나를 살아가게 한다.

- 패트릭 헨리 휴스의《나는 가능성이다》중에서 -

 

 

 

 

 

지황(地黃) [Rehmannia glutinos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0∼30㎝. 전체에 회백색의 긴 털과 선모(腺毛)가 빽빽하게 나 있다. 뿌리줄기는 적갈색이며, 처음에 아래를 향하여 뻗다가, 나중에 옆으로 길게 자란다. 재배한 것은 뿌리줄기가 비대해진다. 잎은 뿌리 곁에서 다수가 나며 긴타원형으로 길이 3∼10㎝, 나비 1.5∼4㎝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으며, 기부는 차츰 좁아져서 긴 잎자루가 늘어진다. 잎 표면에는 주름이 많다. 초여름에 1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상부에 몇 장의 작은 잎이 마주난다. 그 잎겨드랑이의 긴 자루 끝에서 길이 3∼4㎝의 담홍자색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종모양으로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는 원통부가 길며 끝이 벌어졌고 5개의 조각으로 갈라진다. 열편(裂片)은 둔원형(鈍圓形)이다. 수술은 4개이며 원통의 하부에 달려 있는데, 그 가운데 2개의 수술은 길다. 암술은 1개이며 씨방 위에 붙어 있다. 삭과는 원형이나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여러 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건조한 자갈밭·경사지, 길가의 박토 등에서 야생하며 재배하기도 하는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중국 허난성[河南省(하남성)] 북부의 재배품종은 높이가 40㎝나 되고, 뿌리줄기가 매우 비대한 것으로 회경지황(懷慶地黃)이라 하며 품질이 좋기로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9∼10월에 캔 뿌리줄기를 물에 씻어 쓰는 것을 선지황(鮮地黃)이라 하고, 건조한 것을 생지황이나 건지황이라 하며, 황주(黃酒;중국의 양조주)를 첨가해서 찌고 검은색으로 되었을 때 꺼내어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 한다. 씁쓸한 단맛이 나는데, 보혈·강장·지혈·해열제로서 빈혈·자궁출혈·월경불순·요통·당뇨병·타박상·종기 등의 치료에 쓰인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파란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