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고택(2017.08.26.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교촌리))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 논산명재고택(論山 明齋 古宅)
소재지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교촌리))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후대에 수리가 있었던 듯 하며 그 세부기법은 19세기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노성산성이 있는 이 산의 산자락에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고, 왼쪽 1칸 뒤로 '一' 자형의 중문간채가 자리잡고 있다. 중문간채는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1칸 돌아 들어가게 중문을 내었다. 중문을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어서, 중문간채와 함께 튼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다. 또한 안채 뒷쪽에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독특한 뒤뜰을 가꾸어,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를 보이고 있다.
모든 건축부재의 마감이 치밀하면서 구조가 간결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조선의 양반주택으로 중요하다.
지정 당시 명칭은 '윤증선생고택(尹拯先生故宅)'이었으나, 조선 숙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명재 윤증(1629-1711)이 지었다고 전하는 가옥인 점을 반영하여 그의 호를 따라 ‘논산 명재 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 위 문화재는 일반적으로 관람이 가능하나, 소유주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문화재청>
'문화재와 여행 > 어딜 다녀왔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요트대회]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요트대회를 보러가다 / 토함 (0) | 2017.09.02 |
---|---|
[월류봉] 달도 머물다 간다는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월류봉 아래서 아름다운 월류정을 보다 / 토함 (0) | 2017.08.28 |
[봉황대 공연] 유리상자의 맴버인 가수 박승화, 이세준이 경주 봉황대에서 공연을 하다 / 토함 (0) | 2017.08.18 |
[매봉산의 아침] 매봉산 고냉지 배추밭에 아침 빛이 들어오다 / 토함 (0) | 2017.08.17 |
[상동 이끼계곡] 최근에 내린 비로 수량이 좋을 것으로 보고 상동 이끼계곡을 찾아가다 / 토함 (0) | 2017.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