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도라지(길경) / 2010.08.08. 경주 산내면

토함 2010. 8. 10. 20:05

 

 

 

도라지(길경)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이나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는 40~100 센티미터이고 뿌리가 굵으며 줄기는 하나로 나거나 몇 줄기 나오고, 원줄기를 자르면 백색 즙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거나 마주나며 길이가 5~12 센티미터의 장난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표면은 녹색이나 뒷면은 회청색이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7~8월에 하늘색 또는 백색으로 피는데, 원줄기 끝에 1개 또는 여러 개가 위를 향해 달린다. 화관은 끝이 펴진 종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도 5갈래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 난형이며 꽃받침조각이 달린 채 익는다. 뿌리는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신경통과 편도선염 등의 약재로 사용한다. 한자어로는 길경(桔梗)·백약(白藥)·경초(梗草)·고경(苦梗)이라고 한다. 숙근초이며, 꽃말은 변치 않는 사랑, 성실, 유순함이다.

 

유사종으로 백도라지(P. grandiflorum for. albiflorum (Honda) H.Hara)·겹도라지(P. grandiflorum var. duplex Makino)·흰겹도라지(P. grandiflorum var. duplex for. leucanthum H.Hara) 등이 있다. 요즘은 꽃 색깔이나 형태면에서 다양한 변종이 나와 있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