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와 여행/어딜 다녀왔니?

[우주를 상상하다] 높은 그 곳에 오르니 갑자기 우주가 보이는 듯하다 / 토함

토함 2018. 7. 1. 22:12


▲우주 생각(2018.07.01. 디사협 경북지부 정모)




나만의 방, 나만의 황무지



나는
커피 잔을 들고
작은 집 문간에 앉아
아무것도 없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지는
계곡을 내려다본다. 정말 멋지다. 버지니아 울프는
글을 쓰려면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말을
남겼다. 내 생각에 그녀는 잘 알지 못했다.
내게는 좁은 방이 아닌 나만의
황무지가 필요하다.


- 세라 메이틀런드의《침묵의 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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