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노각나무(비단나무) / 2010.06.06. 경주 건천읍

토함 2010. 9. 19. 15:49

 

 

 

 

노각나무 [Stewartia pseudocamellia]

 

쌍떡잎식물 물레나물목 차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노각나무는 한국의 고유식물로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낙엽교목이다. 높이는 10m 정도이고 나무껍질은 검은빛이 도는 적갈색이지만 나무껍질 곳곳이 동그랗게 또는 길게 떨어져나가 붉은빛이 도는 노란색 무늬가 나타난다. 어긋나기로 달리는 잎은 타원형이며, 잎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이며 6-7월 무렵 잎이 달리는 자리에 핀다. 꽃은 갈래꽃으로 꽃잎이 다섯 장이며, 수술이 많다. 10월에 익는 단단한 열매는 부드러운 털로 겉이 덮여 있다. 나무껍질에 얼룩무늬가 있어 비단나무 또는 금수목(錦繡木)이라고도 한다. 잎이 가을에 노랗게 물들고, 꽃이 마치 동백꽃처럼 생겨 흔히 정원이나 공원 등에 관상수로 심는다. 목재는 단단해서 가구용으로 많이 쓰인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