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도꼬마리 / 2010.10.01-02. 경주 고위산

토함 2010. 10. 5. 23:38

 

 

 

도꼬마리 [Xanthium strumarium]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들이나 길가에서 자라며, 높이 1m 정도의 줄기에 거센 털이 나 있다. 잎은 어긋나고 3각형으로 생겼으며, 잎가장자리에는 큰 톱니들이 고르지 않게 나 있다.

 

 

 

 

노란색의 꽃이 8~9월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암꽃과 수꽃은 따로따로 피는데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수꽃은 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대추씨처럼 생겼으며, 겉에 달린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동물의 몸에 달라붙어 열매가 멀리 퍼진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 창이자(蒼耳子)는 한방에서 두통·해열·발한제 등으로 쓴다. 감기에 걸렸을 때 잎을 말린 뒤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며 고혈압에도 좋다고 한다. 낮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 꽃이 피는 단일식물(短日植物)의 대표적인 식물로서 교과서 등에 소개되고 있으며, 실험재료로도 널리 쓰인다. <다음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