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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세상] 경주 연꽃단지는 사진작가에게 수많은 소재를 제공해 준다 / 토함

토함 2019. 6. 20. 06:44


▲아픔이 남긴 아름다운 형상(2019.06.19. 경주 연꽃단지)




길을 잃은 적이 있으세요?



여러분, 혹시 도시에서
길을 잃은 적이 있으세요?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그래서
미친 듯이 돌아다녔더니 그 도시를 잘 알게 되는.
저에게는 바로 그게 인생의 큰 경험이었어요.
우리는 평소 길을 잃어본 경험이 별로 없죠.
길을 잃어본 순간,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정재승의《열두 발자국》중에서 -




▲아픔이 남긴 형상(2019.06.19. 경주 연꽃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