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길 4

[가을길] 단풍이 들고 있는 불국사 단풍길을 걷다 / 토함

▲불국사 단풍길(2019.10.30) 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 잔디밭에 등을 대고 누우면 부드럽고 편안하고 흙 속 저 깊은 곳에서 뭔가가 꼼지락대는 것 같은 탄력이 느껴진다. 씨를 품은 흙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습다. 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다. 돌아가신 박완..

[우정(友情)] 다정한 친구와 단풍길을 겯는 모습이 보기좋다 / 토함

▲단풍길(2016.11.01. 울산 문수경기장) 하루 30분 이상 걷기 몸과 마음의 건강은 걷기를 실천하느냐, 실천하지 않느냐로 귀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니까 걷기를 즐기게 되..

[가을이 익어가는 아침] 단풍이 물들어 가는 가로수가 가을노래를 부르다 / 토함

▲단풍길(2016.11.07) 맨발로 잔디를 밟는 느낌 맨발로 밟는 잔디의 느낌이 좋습니다. 맨발로 거닐 때는 천천히 걷게 됩니다. 발바닥에 닿는 잔디의 느낌이 좋아서 빨리 걷게 되지 않습니다. 부드러움, 평화로움, 가볍게 찌르며 다가오는 풀의 감촉을 표현할 적당한 말이 잘 찾아지지 않습니..

[라이딩] 바람부는 단풍길을 달리는 자전거가 웬지 더 멋있어 보이다 / 토함

▲가을(2016.11.01) 내 인생 최대의 행운 내 인생 최대의 행운은 좋은 스승을 만났다는 것이다. 나의 스승인 세고에 겐사쿠는 우리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현대 일본 바둑을 태동시킨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선생님은 평생 딱 세 명의 제자만 받으셨다. 나는 열한 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