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이란 미명 아래 '사육'이란 미명 아래 수많은 동물들이 평생을 갇혀 지낸다. 좁은 철장에서 쓸개즙을 만드는 도구로 전락한 곰들의 참혹한 실상이 여러 차례 보도된 적도 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은 갇혀 지내는 것 자체를 모른다. 두 발이 닿는 한 자유롭게 달리고 두 손이 닿는 한 자유롭게 매달리며 강이 흐르는 한 자유롭게 헤엄친다. 오직 인간만이 야생 동물의 생존권을 각종 이유로 침범하고 박탈하는 것이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