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4

[삶의 터전] 평온한 듯한 농촌, 눈에 보이지 않은 농부는 쉴새가 없다 / 토함

▲농촌(2014.01.06. 청송군) 두 마리의 말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영혼을 날개 달린 말 두 마리가 끄는 하늘을 나는 마차에 빗대어 설명했다.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인간의 선한 측면, 즉 선을 상징하고 또 한 마리는 부정한 측면, 즉 악을 상징한다. 말을 다루기가 쉽지 않고 특히 사악한 말은 ..

[구슬 속의 주산지] 연초록의 주산지를 커다란 구슬을 통해 들여다보다 / 토함

▲구슬 속의 주산지(2017.05.03. 청송 주산지) 그분들의 유머, 유쾌한 대화 내가 입다물고 조용히 있으면 디제이(DJ)는 오히려 궁금하다는 듯이 "오늘은 뭐 유머 좀 없느냐"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한 번은 이런 말씀도 하셨다. "우리 활동자금도 궁하고 하니, 누가 수첩 들고 한변호사 뒤를 따..

청송 주왕산의 '가메봉' / 2009.06.06. 참솔

청송 주왕산 절골을 거쳐 가메봉 정상을 향했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흘렀다. 운이 좋아 '까치박달'을 만났다. 까치박달 까치박달은 한반도 각처의 숲 속 골짜기에서 나는 낙엽교목이다. 높이 15m, 지름 60cm 가량이다. 껍질은 회색으로 거의 편평하며,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형이다. 꽃은 유이꽃차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