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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망덕사지(慶州 望德寺址)] 사적 제7호 경주 망덕사지는 경주 낭산(狼山)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절터로 사천왕사와 마주하고 있다 / 토함

토함 2019. 9. 12. 05:22


▲경주 망덕사지(2019.09.10)


▲경주 망덕사지(2019.09.10)


▲경주 망덕사지 주춧돌(2019.09.10)


▲경주 망덕사지(2019.09.10)




사적 제7  경주 망덕사지 (慶州 望德寺址)


소재지 경북 경주시 배반동 956번지

 


경주 낭산(狼山)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절터로 사천왕사와 마주하고 있다. 처음 지어진 때는 정확하지 않으나 신라 문무왕 또는 신문왕 때로 전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문무왕 19(679)에 중국 당나라가 침입하자 부처의 힘으로 물리치고자 사천왕사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그 소문이 당나라에 전해지자 당에서는 사신을 파견하여 이를 확인하려 하였는데, 신라에서는 사천왕사 건너편에 이 절을 지어 보여 주었고, 당나라의 덕을 우러른다는 의미에서 망덕사(望德寺)라 하였다고 한다.

 

경덕왕 14(755)에 탑이 흔들렸는데, 마침 중국에서 안록산의 난이 일어났으므로 신라사람들은 당나라를 위해 지은 절이어서 그렇다고 하였다 한다. 또한삼국유사에는 절을 지은 후 잔치를 베풀 때 효소왕이 진신석가를 알아보지 못하여 조롱을 당했다는 이야기와, 반야경을 베껴쓰다가 죽은 승려 선율이 불경의 완성을 위하여 다시 살아났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현재 절터에는 동·서 목탑터와 그 북쪽으로 금당터와 강당터, 남쪽으로 중문터, 그리고 이를 둘러싼 회랑터가 남아 있어 통일신라시대 전형의 쌍탑 가람배치를 볼 수 있다. 이밖에 중문터 남쪽에 계단터가 잘 남아 있고 그 서쪽으로는 당간지주(보물 제69)가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절은 황룡사, 사천왕사, 황복사와 함께 경주의 중요한 사찰이었던 곳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망덕사지 경주 망덕사지)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문화재청>




▲경주 망덕사지 당간지주(2019.09.10)


사적 제7호 경주 망덕사지(20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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