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변산바람꽃] 심호흡을 하고 숨을 멈춘 뒤 변산바람꽃을 향해 셔터를 누르다 / 토함

토함 2020. 2. 15. 07:20


▲변산바람꽃 접사촬영(2020.02.13)




'숨을 쉬어, 상아!'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조금 친해진 요가원
선생님에게 용기를 내 질문을 한번 해보았다.
"재클린, 나는 수업을 하다가 15분쯤 지나면
속이 너무 안 좋아서 화장실에 뛰어가야 해.
왜 그런 걸까?"
"아, 내가 보니까 넌 숨을 안 쉬어.
숨을 쉬어, 상아!"


- 박상아의《아무튼, 요가》중에서 -




▲변산바람꽃(2020.02.13)


▲변산바람꽃(201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