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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밭의 씀바귀] 작약 사이에 아무렇게나 자라는 씀바귀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 토함

토함 2020. 5. 5. 20:18


▲씀바귀(2020.05.05)




아픔이 길이 되려면



우리 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때로는 인지하지 못하는 그 상처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 비늘에 바다가 스미는 것처럼
인간의 몸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의 시간이 새겨집니다.


- 김승섭의《아픔이 길이 되려면》중에서 -




▲작약꽃(202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