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마, 마) [Cannabis sativa]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삼과의 한해살이풀.
삼은 삼과의 식물로 대마(大麻) 또는 마(麻)라고도 한다. 삼섬유는 옷감, 밧줄, 끈, 실 따위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지역이며, 한때 전세계적으로 온대와 열대의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었다. 한국에는 기원전 1세기 무렵부터 재배했다. 삼은 한해살이풀로, 습하고 온화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씨를 얻기 위한 삼과 섬유를 얻기 위한 삼을 따로 재배한다. 삼꽃은 화분이 생기는 수꽃과 씨가 맺히는 암꽃이 각기 딴 그루에서 핀다. 수꽃은 황록색을 띠며 큰 무리를 이루어 핀다. 나중에 피는 암꽃은 수꽃보다 작고 색깔도 수수하다. 삼은 보통 물빠짐이 좋고 기름지며 산성이 아닌 땅에서 잘 자라고, 수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 수확을 한다.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삼은 씨로 번식하는 1년생 식물로서, 키가 5m까지 자란다. 섬유를 얻고자 할 때는 씨를 촘촘히 뿌리고 거의 가지를 치지 못하도록 하며 평균 키가 2~3m가 되도록 한다. 반면에 유료(油料) 종자나 약품을 얻기 위해서는 개체 사이를 띄엄띄엄 심어 키가 작고 가지를 많이 치게 한다. 가는 줄기는 끝과 아래쪽을 빼고는 속이 비어 있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된 겹잎이며, 꽃은 작고 녹색을 띤 노란색이다. 씨가 달리는 암꽃은 암그루에서 길게 수상(穗狀)꽃차례 모양으로 무리지어 달리며, 꽃가루를 만드는 수꽃은 수그루에서 가지를 많이 치면서 무리지어 핀다. 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양에서 가장 잘 자라며 생장시기에 월평균강우량이 적어도 650㎜ 정도는 되어야 한다. 수그루의 꽃이 모두 피고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게 되면 식물체가 다 자란 것임을 알 수 있는데 이때 곧바로 수확하면 최대생산량과 최고품질을 얻는다. 때때로 식물체를 통째로 뽑아내기도 하지만 보통은 지상 2.5㎝ 정도에서 잘라낸다. <다음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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