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스럼없이 즐겼던 민속놀이이다. 주로 새해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놀았던 것으로, 게임 규칙은 윷판을 놓고 쌍방이 각각 4개의 윷을 던져 나온 결과대로 진행시켜 먼저 4개가 최종점을 통과하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윷놀이라는 명칭은 목편(木片) 넷을 가지고 노는 놀이로, ‘넷’의 고어인 ‘윷’과 ‘놀이’가 복합하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 윷놀이의 유래나 기원에 대해서는 다음 몇 가지 설이 전해진다. 첫째는 부여족 시대에 다섯 가지 가축[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을 다섯 마을에 나누어 주고,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둘째는 삼국시대에 생겼다는 민간 전설이다. 셋째는 옛날 어느 장수가 적과 대진 중에 적군의 야습을 경계하여 진중의 병사들의 잠을 막기 위하여 이 놀이를 창안하였다는 설도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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