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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의 얼굴은 누런색을 띠는 흰색이고, 부리는 검은색이며 끝이 노란색이다 / 토함

토함 2021. 2. 12. 01:08

흰뺨검둥오리(2021.01.31)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날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쌓이고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 정법안의 시집《아주 오래된 연애》에 실린
시〈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오리천국(2021.01.31)

 

<'흰뺨검둥오리' 해설 보러가기> 100.daum.net/encyclopedia/view/120XX35400063

 

흰뺨검둥오리

시베리아 동남부, 몽골, 중국 동부와 동북부, 한국, 대만, 일본에 서식한다. 국내에서는 1950년대까지 흔한 겨울철새였으나, 1960년대부터 번식하기 시작해 현재는 전국의 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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