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루피너스·층층이부채꽃] 루피너스의 꽃말은 '모성애, 행복, 탐욕, 공상, 상상력, 평온함' 이다 / 토함

토함 2022. 5. 20. 22:13

루피너스(2022.0518)

 

 

잠깐 멈췄다 가야 해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이 없을지도 모르거든.'

누군가 이렇게 적어서 보냈다
내가 답했다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 앞에 없을지도 모르거든.'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잠깐 멈췄다 가야 해〉전문 -

 

 

 

루피너스(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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