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다는 것
쉰다는 것은
서로의 아픔과 통증에 공감하면서,
그 아픔과 통증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상태이기도 하다. 우정, 사랑, 연대, 환대와 같은
사회적 관계의 핵심은 바로 이 '공감', 그리고
저 사람의 아픔과 기쁨은 곧 나의 아픔과
기쁨이라는 감정의 교류를 통한 공동의
행동양식을 마련하는 데 있다. 그래서
쉼은 삶을 향한 의지를 함께 만들고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공생공락
(共生共樂,conviviality)을
포함한다.
- 이승원의《우리는 왜 쉬지 못하는가》중에서 -
728x90
'들로 산으로 > 동물도 보았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오리] 바다쇠오리보다는 크지만, 흔히 볼 수 있는 야생오리 중에 작은 크기의 '쇠오리'를 관찰하다 / 토함 (2) | 2023.01.09 |
---|---|
[고방오리] 경주 문천에서 겨울철새 '고방오리'를 만나다 / 토함 (8) | 2023.01.07 |
[경주 형산강 '굉이갈매기'] 재갈매기와 갈매기의 중간 크기인 '굉이갈매기'의 부리는 노란색으로 끝에 붉은색과 검은 반점이 있고, 다리는 노란색이다 / 토함 (4) | 2023.01.07 |
[떼까마귀] 경주 떼까마귀 무리가 들판을 누비며 먹이를 찾는다 / 토함 (0) | 2023.01.06 |
['흰뺨검둥오리'+'청둥오리'] 오리떼들이 먹거리를 찾아서 떼로 날다 / 토함 (2) | 2023.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