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넘어간다는 건
산을 걸어서 넘어간다는 건
지평의 논리를 버리는 일이다.
무엇보다 지팡이를 제대로 다듬는
일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소나무 뿌리처럼
드러내놓고 얽힌 바람길을 부는 일이다.
- 이하석의 시집 《기억의 미래》에 실린
시 〈산 넘어가기의 성찰〉 전문 -
동해안 바다직박구리(220601)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GmlB34SpePQ?si=5wWHMdSzomd2I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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