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로 키울 수 있는 파를 1단 샀는데, 심을 장소 협소하네요.
음식물 쓰레기를 썩혀 만든 고무통 텃밭에 약간의 소금을 뿌렸습니다.
일단 모종을 촘촘히 심어서 뿌리가 내려 활착하면 한 두 뿌리씩 중간 중간 솎아내고 적당한 간격의 대파로 키울 것만 남기려고 합니다.
파는 물빠짐이 좋아야 하는데, 이번 1주일간은 아침 저녁 두 차례 물을 줘야 겠어요.
이제는 매일 아침 하루 먹을 상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방울토마토 2차 수확으로 몇 알정도 맞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추 뿌리나눔으로 심은 것도 이제는 조금씩 잘라서 식단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자세히 보니 가지 열매에도 진딧물이 붙어 있네요.
'소박한 밥상' 책을 보며
음식은
몸의 활력을 만드는 연료이고
영혼을 활짝 펼치는 촉매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은 어떻게 살면
좋을지 고민이 될 때 부엌에 두고 수시로
꺼내보면 좋을 책이다. 탐욕으로 영혼이
누추해질 때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한다.
- 박연준의 《듣는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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