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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탑과 무공수훈자전공비 / 2011.01.04. 경주 황성공원

토함 2011. 1. 15. 21:00

 

(경주 황성공원의 충혼탑)

 

 

 


나는 오늘도 달려간다


어느날, 나는 고시원에 돌아와서
좁은 침대에 누워 낮은 천장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문득 '비록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곳은 스프링이 망가진
딱딱한 침대, 한 평 남짓 되는 좁은 공간이지만 내 가슴 속의
꿈만큼은 세상을 품을 만큼 넓고 웅장하다. 내게 주어진
이 기회에 감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괜스레
눈이 따끔거렸다.


- 김현근의《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중에서 -


 

 

 

 

(무공수훈자전공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