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로 산으로/무슨 꽃을 보았니?

[백일홍 vs 배롱나무꽃] 폭염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백일홍과 나무백일홍(배롱나무 꽃)을 감상하다 / 토함

토함 2024. 7. 24. 14:29

백일홍(2024.07.24)
백일홍(2024.07.24)
백일홍 vs 배롱나무꽃(2024.07.24)

 

 

기쁨과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고통의 순간에도
분명 기쁨과 즐거움이 존재한다.
행복의 시간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할 이유다. 아주 잠깐, 사진 한 장 찍을 시간도
안 되는 동안만 곁에 머물다 떠나는 그 기회들이 내일
다시 온다면, 그땐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포기해서는 곤란하다. 단테는 말한다.
자기 몸을 함부로 하는 선택은 죽어서도
스스로 고통을 더하는 행위라고.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백일홍(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