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취무'는
평안한 노래, 가곡 평롱의 마지막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물악기의 반주가 시작되고, 우리 전통 가곡에 취해 추는 흥취무(양반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이 춤은 우아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갖춘 고전적인 춤입니다.
빛과 어둠
고통스러운 일상이라도
늘 고통스럽지만은 않다.
점심까지만 해도 뭐라도 올 것처럼
잔뜩 찌푸렸던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하게 갠 오후를 보여 주기도 하지 않은가?
작은 블라인드 틈 사이로 강렬한 햇빛이 파고들더니
그대로 책상 앞까지 가득한 걸 보면
감동 그 자체 아닌가?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경주국악여행 '흥취무'/한석현(240824)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youtu.be/ZNlLuqkLoh4?si=SeEGwJAzt1PXaYtC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