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으로/이런 이야기가 좋아요

이런 바위도 있네요 / 2011.01.30. 경주 남산순환로

토함 2011. 1. 30. 19:36

 

 

 

 

 


기차 사랑


사랑은 그런 의미에서 기차다.
함께 타지 않으면 같은 풍경을 나란히 볼 수 없는 것.
나란히 표를 끊지 않으면 따로 앉을 수밖에 없는 것.
서로 마음을 확인하지 않았다면 같은 역에
내릴 수도 없는 것. 그 후로 영원히
영영 어긋나고 마는 것.


- 이병률의《끌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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