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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봉의 팔각정터 / 2011.01.29. 경주 남산

토함 2011. 1. 29. 20:52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없어서는 안 되고,
그림자가 있는 곳에 빛이 없어서는 안 된다.
빛이 없는 그림자는 없고, 또한 그림자가 없는 빛은 없다.
나는 우연히 이곳으로 실려온 것이 아니다.
나는 있어야 하기에 이곳에 있는 것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